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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다가 책을 구매한지 어느덧 세 달이 흐르고..

블로그를 매일 포스팅하기 위해 억지로 무언가를 찾아내던 중, 모니터 앞에 놓여있는 "함께자라기"가 보였습니다.

늦은 시간에 읽기 시작했지만 새벽까지 정독을 완료하고 후기를 포스팅해야겠다고 마음먹어습니다. (이정도면 거의 블로그 포스팅 중독)

단순 후기 작성이 목적이 아니라 나중에 책을 다시 보지 않고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감명깊었던 부분들을 정리하는 목적으로 후기 겸 정리 스타트합니다!

 

이 글 자체는 아무런 도움이 안 될 확률이 굉장히 높으므로 1분 1초가 아까운 분들은 스킵을 권장합니다.

 


(여기부터 짧은 후기)

 

책은 총 세 개의 파트로 나눠져 있습니다.

  1. 자라기
  2. 함께
  3. 애자일

먼저 각 파트에 대한 총 평을 짧게 요약하면,  자라기가 가장 와닿았고, 나머지 부분은 뒤로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졌습니다.

 

자라기 파트는 번아웃을 겪은 이후로 그저 남들보다 뒤처지기 싫어서 억지로 공부를 쥐어 짜내서 하고, 이도 저도 잘 안 되니까 습관적으로 관성에 의해, 단지 꾸준함을 증명하기 위해 1일 1커밋, 1일 1포스팅을 하던 저에게 "그만큼만 해도 잘 하는 거야. 그래도 정 힘들면 이 방법은 어때?" 하고 위로와 격려를 해주면서 대안을 제시해주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함께 파트를 읽을 때는 중간정도까지는 스스로 '그래도 아직 잘 하고있구나' 하는 안도감을 받을 수 있었고, 후반부로 갈수록 아직은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애자일 파트는 이론적으로 잘 알고있는 부분이기도 했고, 실무에서 그만큼 적용하기가 어려운 환경에 오랬동안 있다가 최근에 애자일을 활용하기 적합한 환경으로 이직한 이후로 이미 어느 정도 실천하고 있던 부분이라 거의 속독으로 읽은 거 같네요.

 

이 책을 주니어 시절에 읽었으면 지금 얼마나 더 발전해 있을까, 왜 사놓고도 진작 읽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했고, 다시 의욕을 가지고 그동안 해오던 것들을 조금 더 효율적인 방향으로 할 수 있을 거 같다는 기대감도 들었습니다.

 

아직 읽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정말 강추하는 책이고, 저처럼 관성에 의한 공부에 지친 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이상 허무할 정도로 짧은 후기는 마치고, 약 3~5회에 걸쳐 다시 찾아보고 싶은 부분들을 정리하면서 후기를 추가로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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