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하길 정말 잘했다(회사 자랑글임)
잘 다니고 있는 안정적인 회사를 왜 그만두고 스타트업으로 가냐고 한 달 가까이 아내와 씨름했었는데, 겨우 설득에 성공하고 이직한 지 4주 차.. 첫 3일 정도를 제외하고는 전 회사가 생각조차 나질 않습니다. 그 이유를 하나씩 나열해보려고 합니다. 회사나 사람이 특정될 수 있기 때문에 약간의 각색이 들어가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방식 이전 회사에 있을 때, 어떤 업무를 위해 슬랙으로 A팀의 담당자 B에게 DM을 보내면 높은 확률로 "그건 C팀 일입니다" 또는 "D님에게 문의해보세요" 등의 답이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C팀의 누군가에게 동일하게 물어보면 "그건 저희 팀 E님이 알고 계실 거에요"라는 답이 오고, E님에게 물어보면 "그거 A팀 일인데요?"라는 답이 오고.. 핑퐁을 엄청나게 주고받은 뒤에야 겨우 해..
ETC
2022. 5. 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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