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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macOS에서 terminaliterm2를 대체하기 위한 강력한 터미널 애플리케이션 입니다.

사실 갈수록 터미널을 사용할 일이 많이 없어지긴 하지만, 아직도 git 명령어나 ssh 접속을 터미널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전 알게되자마자 다운받아 사용한지 이제 10일정도 되었는데, 간단한 기능 소개와 함께 사용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설치 방법

brew

brew install warp

직접 다운로드

https://app.warp.dev/get_warp

첫인상

이게 IDE야 터미널이야?

UI가 정말 이쁘고 기능이 다양합니다.

기존 맥 기본 terminal을 사용하시던 분들은 프로파일 기능 등 부족한 부분을 대신하기 위해 iterm2을 많이 사용하시는데요, 보통 oh-my-zsh을 설치하거나 추가적인 설정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warp는 기본이 zsh이고 테마도 이쁜 걸로 적용되어 있고, 설정 파일 수정이 아닌 설정 UI를 통해 수정 가능합니다.

기능

AI Command Search (⌃ + `)

웬만한 기능을 검색 형태로 찾을 수 있습니다.

파일을 복사한다든지, 열려있는 포트를 찾는다는지 등을 검색하면 해당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command를 추천해줍니다.

 

 

 

Command Palette (⌘ + p)

제공하는 기능과 해당 기능의 단축키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IntelliJ의 Action 검색(⌘ + ⇧ + A)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Search Command History (⌃ + R)

히스토리 검색 기능을 UI로 제공합니다.

Search Workflows

워크플로우 검색 기능을 제공합니다.

워크플로우는 어떤 업무를 하기 위한 명령어들을 모아놓은 것을 말합니다.

Workflows

바로 위에서 검색기능을 먼저 설명하였는데, 워크플로우 사용이 매우 간편합니다.

AES256을 이용해 RSA private 키를 생성하는 워크플로우를 실행하면 아래 처럼 명령어를 생성해주고 편리하게 파라미터를 입력할 수 있게 해줍니다.

ETC

이 밖에도 git, gradle, aws 등 자주 사용하는 명령어들에 대한 힌트가 제공되고 힌트가 여러 개일 경우 선택할 수 있는 UI가 제공됩니다.

단점

사용을 위해선 가입 및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이, 무료 툴 느낌이 전혀 나질 않습니다. 그 말인 즉슨, 노예로 만든 뒤 유료화를 할 것 같은 느낌이 강력하게 듭니다.

이것을 제외하고는 아직까지는 딱히 단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저는 git CLI를 제외하고는 터미널 명령어에 익숙하지 않은 편이라 아주 편리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유료만 되지 않는다면(?) 정말 최고의 터미널 앱이 될 거 같은데 향후 행보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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